귀뚜라미, 2023년형 카본매트 출시..온열매트 세대교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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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 2023년형 카본매트 온돌을 내놓는다.
귀뚜라미는 이를 앞세워 올해 카본매트 15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세웠다.
귀뚜라미는 2020년 처음 카본매트를 출시하며 3세대 온열매트 시장을 개척, 신규 수익원을 찾았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를 회사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온열 매트 시장 세대교체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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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 2023년형 카본매트 온돌을 내놓는다. 작년 9월 2021년형 출시 이후 1년 만에 나오는 신형 제품이다. 귀뚜라미는 이를 앞세워 올해 카본매트 15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세웠다.
귀뚜라미가 14일 출시하는 2023년형 카본매트는 업계 처음으로 본체 컨트롤러와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리모컨'을 갖췄다. 최대 7m 밖에서도 리모컨으로 카본매트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패널이 적용된 스마트 리모컨은 한글표현, 음성 안내 기능을 지원해 장년층도 직관적인 기능 이해가 가능하다.
별도 건전지 필요 없이 리모컨을 본체에 연결하면 충전된다. 측면에 C타입 충전 단자를 탑재해 본체를 거치지 않아도 충전할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최대 일주일 사용한다. 본체 하단부 무드조명을 터치하면 알람이 울려 리모컨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남관우 귀뚜라미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전자파, 자기장 등 영향으로 컨트롤러는 매트와 최대한 멀리 두는 게 좋지만 조작 시 침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며 “불편 요소를 개선하면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컨트롤러 개발에 힘써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온열매트 컨트롤러가 수평형인 것과 달리 신제품 컨트롤러는 수직형태다. 사용자가 수면 환경에서도 쉽게 컨트롤러를 찾을 수 있고, 리모컨 센서 작동이 가장 원활한 형태를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침실 공간에서 오브제 역할도 수행하도록 고려했다.
신제품은 전작대비 매트 소재도 개선했다. 기존 부드러움과 통기성이 강점인 오스트리아 렌징사 텐셀원단에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했다. 부드러운 촉감과 수분 흡수성은 유지하면서 향균 효과를 높였다. 매트 표면 패턴 잘개 쪼개 쿠션감도 강화했다.
귀뚜라미는 2020년 처음 카본매트를 출시하며 3세대 온열매트 시장을 개척, 신규 수익원을 찾았다. 특수 소재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이용한 카본매트는 1세대 전기장판, 2세대 온수매트의 문제점인 전자파와 누수·세균번식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 방출해 고온에 강하면서도 단선과 화재 우려로부터 자유롭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에 집중하며 2019년을 마지막으로 온수매트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카본매트는 10만대 이상 팔리며 회사 전체 매출 10%가량인 300억원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15만대 이상 판매가 목표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를 회사 신규 성장동력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온열 매트 시장 세대교체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온열매트 시장에서 카본매트가 10% 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용구 귀뚜라미 상품개발팀장은 “난방기술 50년이라는 노하우를 카본매트에 적용해 시장을 이끌면서 트렌드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슬립테크 기술을 접목해 난방매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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