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이구성수' 연다

이정은 2022. 9.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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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지난해 인수한 온라인 편집숍 29CM는 오는 24일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이구성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구성수는 29CM의 강점인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9CM 스토리텔링 역량의 정수가 담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PT)도 이구성수에서 실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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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이구성수' 연다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지난해 인수한 온라인 편집숍 29CM는 오는 24일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이구성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구성수는 29CM의 강점인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과 더 깊은 정서적 연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340㎡ 규모의 이구성수는 2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쇼룸과 전시장으로, 2층은 시즌마다 다양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팬층이 두터운 연희동의 로스터리 커피 브랜드 '매뉴팩트커피'도 1층에서 함께 운영된다.

이구성수의 특징은 마치 매거진처럼 계절마다 하나의 아이템을 주제로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브랜드와 작품과 아티스트를 큐레이션해 소개한다. 계절 변화에 따라 상품 배치는 물론 피팅룸 콘셉트 등 세부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준다.

오픈 시점에는 '처음 만나는 가을: 스웨트셔츠'를 주제로 29CM MD들이 직접 큐레이션 한 패션·라이프 상품들이 쇼룸에 전시된다. 마르디 메크르디·네이더스·프렌다 등 독창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스웨트셔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각 경험을 극대화하는 계절별 아트 전시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올가을에는 양지윤 작가가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1층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29CM 스토리텔링 역량의 정수가 담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PT)도 이구성수에서 실물로 펼쳐진다. PT는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해 그 스토리와 철학을 깊이 있게 다루는 29CM의 간판 콘텐츠이자 미디어 채널이다. 이구성수의 첫 PT 브랜드로는 '뉴발란스'가 선정됐다. 뉴발란스의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각 운동화 모델에 어울리는 스타일링 제안 등 다양한 콘텐츠를 2층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9CM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26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3년간 빠르게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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