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기술원, 한국기업인증원과 ESG 경영 인프라 구축 MOU 체결

김정욱 기자 2022. 9.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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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친환경기술원은 한국기업인증원과 친환경 경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기업인증원은 한국친환경기술원에서 진행되는 환경 기술에 관련된 공정성과 경영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보다 올바른 길로 사업을 이끌 수 있도록 자문하며, 한국기업인증원에 평가받고 있는 타 환경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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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정화하는 사업 추진
한국친환경기술원과 한국기업인증원 관계자들이 친환경 경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친환경기술원
[서울경제]

한국친환경기술원은 한국기업인증원과 친환경 경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기업인증원은 기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토록 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기준(ISO) 인증을 발급 주관하는 인증기관이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으로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ESG 통합평가를 수행·확인하고 검증한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기업인증원은 한국친환경기술원에서 진행되는 환경 기술에 관련된 공정성과 경영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보다 올바른 길로 사업을 이끌 수 있도록 자문하며, 한국기업인증원에 평가받고 있는 타 환경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친환경기술원에서는 현재 ‘미세조류 대량배양 탄소중립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정화해 기업의 탄소세를 줄일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기업의 ESG 경영에 필수적인 항목이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탄소세를 납부해야 한다.

앞으로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탄소세는 중요한 비재무적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탄소세가 증가하면 국내 20대 기업에서 내야하는 세금은 최소 7조에서 최대 36조까지다. 이 때문에 당장 기업이 손해를 입더라도 탄소를 저감하는 시설 및 기업에 많은 투자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외 많은 회사들은 탄소세를 적게 내기 위한 방안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레고의 경우 2030년까지 플라스틱 레고를 없애기로 했고,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포장재를 100% 재활용·재사용·퇴비화 할 예정이다.

한국친환경기술원은 ISO9001과 ISO14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탄소중립 사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얻게 되는 미세조류 부산물은 시설 3400㎡(1028평)당 부산물의 재가공을 통해 약 243억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친환경기술원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경영 시스템을 통해 폐기물 및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환경성과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곧 시설을 확장하고, 국내 3만4,000㎡(1만285평)당 이상 기반사항 구축 시 해외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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