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美GSX 2022 참가..AI카메라 등 혁신제품 선보여

영상 속 인물 성별·연령대·의상 분석..차량 차종·색상·번호판 정보도
와이즈넷로드, 차량제조사·모델명·동선 분석..교통·범죄에 유용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GSX 2022'에 참가한 한화테크윈 부스.(한화테크윈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한화테크윈이 국제 보안전시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화테크윈은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GSX(Global Security Exchange)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GSX는 글로벌 최대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 산업보안협회(ASIS)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민간 및 공공 부문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인다.

한화테크윈은 AI 카메라 및 AI 영상분석 기반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내놨다.

한화테크윈 AI 카메라는 고도화된 AI기능을 탑재해 영상에서 객체의 특징을 분석해 사람의 성별, 연령대, 착용한 상하의 색상이나 차량의 차종, 색상, 번호판 등 의미 있는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와이즈넷 로드 AI'는 교통분야 특화 솔루션이다. 차량 종류, 색상, 번호뿐만 아니라 제조사, 모델명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고객이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이 찍힌 위치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대의 AI 카메라를 연결하면 차량 동선도 파악할 수 있어 교통이나 범죄사건 발생 시 차량 특징을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와이즈 디텍터'(Wise Detector)는 고객들이 각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시켜 영상 분석에 활용하는 기술로 고객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까지 대응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고객 요구사항은 AI 및 클라우드,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몇년 새 더 빠르고 세부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기술과 산업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사용 환경과 경험 등을 지속 공유해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