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관, 런던 도착..찰스 3세, 두 아들과 예배 앞둬

정윤영 기자 2022. 9.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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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일반 공개를 마친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해가 런던에 도착한 가운데 찰스 3세가 윌리엄 그리고 해리 왕자와 버킹엄 궁에서 짧은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해가 안치된 운구차는 13일(현지시간) 밤 늦게 버킹엄궁에 도착했는데, 찰스 3세는 윌리엄·해리 왕자를 비롯한 왕실 일가족과 14일 짧은 예배를 위해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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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오후부터 5일간 일반 공개 실시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이 안치된 차량이 13일 버킹엄궁에 도착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스코틀랜드에서 일반 공개를 마친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해가 런던에 도착한 가운데 찰스 3세가 윌리엄 그리고 해리 왕자와 버킹엄 궁에서 짧은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해가 안치된 운구차는 13일(현지시간) 밤 늦게 버킹엄궁에 도착했는데, 찰스 3세는 윌리엄·해리 왕자를 비롯한 왕실 일가족과 14일 짧은 예배를 위해 모일 예정이다.

여왕의 운구 차는 버킹엄 궁 앞으로 늘어선 1.3㎞ 직선 구간 '더 몰(The Mall)'을 가로질러 웨스트민스터 궁으로 향한다. 이 곳에서 펼쳐질 5일간의 '일반 공개'를 앞두고 왕실 일가는 캔터베리 대주교와 짧은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런던까지 엘리자베스 여왕과 여정을 함께한 앤 공주는 "어머니의 마지막 여정에 동행할 수 있는 영광과 특권을 누렸다. 이 여정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목격했다"며 "겸허함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왕족 일가의 예배가 종료된 이후 오후 5시부터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5일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할 수 있도록 '일반 공개'가 진행된다.

영국 정부는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최대 7.5km에 달할 수 있다며 5일간 최대 100만명에 이르는 조문객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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