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산 차질에 철강 가격 상승 전망..철강주 강세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반도체 대표주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생산 장비 수출 금지 규정을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반도체 대표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에 상승했는데요. 

미 상무부가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14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으로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새 수출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군을 상대로 반격하며 자국 영토를 재탈환하고 있다는 소식에 재건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천㎢ 이상을 해방시켰다"며 "우리 군의 진격은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서울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 철강주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 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지난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고로 3기는 49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이 중지됐었는데요. 

포스코는 이날 포항제철소 고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포항제철소 침수로 철강 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해운주

국내 조선·해운 기업에 투자하는 상징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해운주가 강세였습니다. 

NH-아문디(Amundi) 자산운용은 오는 15일 국내 조선·해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Fn 조선해운 상징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는데요.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 '조선' 및 '해상운수' 업종에 포함된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을 가중방식으로 구성하는 에프앤가이드 조선·해운 지수를 추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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