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 28년 만에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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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The Young Man, 감독 배창호)가 2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9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1994년 개봉 이후 별도의 부가서비스가 되지 않았던 '젊은 남자'의 이번 개봉이 28년 만에 신인 배우 이정재의 빛나는 모습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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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정재의 스크린 데뷔작 '젊은 남자'(The Young Man, 감독 배창호)가 2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9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스튜디오보난자는 14일 이 같이 밝히며 "이정재의 영화 데뷔작을 보지 못했을 MZ세대 관객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젊은 남자'는 스타가 되기 위해 질주하는 모델 지망생 청년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시속 180km의 욕망을 멈출 수 없었던 X세대 청춘의 라스트 드라이브를 스타일리시하게 담은 뉴트로 시네마다. 1994년 개봉한 이 영화는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라고 불리며 80년대 K-시네마를 선도한 스타 감독이자 당대 최고의 흥행사인 배창호 감독의 작품이다. 배창호 감독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정재 뿐 아니라 배우 신은경, 이응경, 김보연과 더불어 올해로 사망 3주기를 맞은 배우 고(姑) 전미선의 신인 시절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정재는 '젊은 남자'로 제3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1995),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1995),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1995), 제1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연기상(1995) 등 주요 시상식 4개 상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1994년 개봉 이후 별도의 부가서비스가 되지 않았던 '젊은 남자'의 이번 개봉이 28년 만에 신인 배우 이정재의 빛나는 모습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021)으로 TV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을 국민 여러분과 친구, 가족, 소중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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