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2억 화소 실화?"..갤럭시S23 울트라, 역대급 스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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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울트라 렌더링. /사진=콘셉트 디자이너 테크니조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하는 '갤럭시S23 울트라'에 스마트폰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3 울트라에 2억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는 2억 화소 카메라에 f/1.7 조리개, 1/1.3" 센서, 0.6μm(마이크로미터) 픽셀이 장착될 것"이라며 해당 정보는 "100%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억 화소는 현존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에서 최고 스펙이다. 현재 모토로라(모토 엣지 X30 프로), 샤오미(샤오미 12T 프로) 등도 2억 화소 카메라를 개발해 '세계 최초' 자리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한 상태다. 올해 6월 삼성전자는 0.56㎛ 크기의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를 공개했다. 최고 화소수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선 해당 화소를 구현할 수 있는 이미지센서가 먼저 나와야 한다.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에는 0.8μm 픽셀에 f/1.8 조리개,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됐다. 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2020년부터 탑재해왔다.

이 밖에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6.8인치 디스플레이, 50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두뇌 격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명 콘셉트 디자이너 테크니조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S23 울트라 렌더링 영상을 보면, 갤럭시S23 울트라는 모서리 각도가 평평해진 점을 제외하면 전작과 디자인이 거의 유사했다. 이에 대해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크기가 0.1~0.2mm가량 커지는 점을 제외하면 외관 변화는 거의 없다"라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2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경우 올해 2월10일 공개된 후 같은 달 25일 공식 출시됐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는 지난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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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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