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강화한 벤츠 코리아, 고객 접점 늘려 서비스질 높인다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2. 9.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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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64개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5년 만에 47% 증가한 75개 마련
디지털 환경·코로나19 상황 맞춤 비대면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급성장 중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브랜드 만족도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센터를 약 5년 만에 47% 증가한 75개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만 6개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해 현재 64개의 전시장과 75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6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것도 제품의 우수함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장과 리뉴얼을 통해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이 보다 나은 접근성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확장 오픈한 성동 서비스센터는 지상 8층 및 지하 3층으로, 총 연면적 3만8천㎡(약 1만1495평) 규모에 총 80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뿐 아니라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1988년 국내 첫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인 용답 서비스센터의 후신으로, 브랜드 최초의 서비스센터가 브랜드 최대 서비스센터가 됐다는 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 설명이다.

성동 서비스센터는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마이바흐'와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AMG' 전용 워크베이 및 관련 시설에 풍부한 전문 경험을 갖춘 전담 테크니션까지 갖춰,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서비스 수요에 대비해 순수 전기차 'EQ' 전문 테크니션과 고전압 및 배터리 교체 등에 필요한 장비와 안전 설비까지 갖춰, 전기차 특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목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도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전라남도 남서부 지역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지역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목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호남 지역의 남북을 잇는 목포역 및 목포시 동서를 관통하는 백년대로와 인접하고 있어 목포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은 물론 신안군, 해남군 등 인근 지역의 고객들에게도 우수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총 연면적 1830㎡(약 553평) 공간에 자리 잡은 목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1층과 2층에 거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에서는 하루 약 30대의 차량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유지 보수 및 일반 정비 서비스가 가능하며, 2층 전시장에는 총 8대의 신차가 진열돼 있어 다양한 차량을 직접 비교하면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 대기실이 있어 방문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까지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와 함께 올해에만 서울권에 신사 서비스센터를, 경기권에 수원에 권선 서비스센터를, 전라권에 광주 수완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거나 리뉴얼 오픈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지털 환경의 발달과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춰 고객이 비대면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 환경을 구축 및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9년 시승 신청부터 계약까지 모바일이나 태블릿으로 이용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Sales Touch)'를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0년에는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igital Service Drive)'을 론칭하며 공식 서비스센터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의 실시간 소통, 디지털 작업 준비서 확인을 온라인 웹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또한 고객이 서비스센터의 어드바이저나 테크니션이 설명해주는 차량 진단 및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씨잇나우(CitNOW)' 서비스를 지난달 새롭게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은 물론 고객 경험의 가치까지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6월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브랜드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2022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수입자동차판매점' 및 '수입 인증 중고차' 2개 부문에서 판매 서비스 품질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발표하는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AS부문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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