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 'UAM 시대' 열린다.. 2025년 현지 상용화 속도

김창성 기자 2022. 9. 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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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으로 구성된 'K-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림팀'이 오는 2025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UAM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은 지난 2021년부터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해 'K-UAM 드림팀'을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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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UAM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이 나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으로 구성된 'K-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림팀'이 오는 2025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 UAM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은 지난 2021년부터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해 'K-UAM 드림팀'을 발족한 바 있다.

이들은 제주공항과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전개하며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K-UAM 드림팀'과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형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은 민간기업, 공기업, 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UAM 상용서비스의 국내 최초 성공사례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지난 8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는 등 UAM 시범사업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시작된 만큼 안전한 운항환경과 충분한 관광수요를 가진 제주도에서 현재의 항공시스템, 인프라 등을 수정·보완해 사업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입지적으로 국내 최대 관광지로서 대중 수용성 확보에 용이하다.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제주공항과 항행시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신속한 상용화 추진도 가능하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025년 제주 UAM 시범사업을 위해 UAM 버티포트 구축과 공사가 운영하는 항행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해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국 'Joby Aviation'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등을 맡는다.

제주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환경 및 제주 UAM 생태계를 조성한다.

'K-UAM 드림팀'은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2단계(2023~2024년 전남고흥 및 수도권)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동시에 제주도에 UAM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해 2025년 제주도에서 UAM 운항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미래 기술을 접목해 복잡한 도심에서의 UAM 운항을 안정적으로 추진·발전시키는 데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현재 미국 LA, 플로리다,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등 세계 주요도시들이 2024~2025년 UAM 상용화를 계획 중인 가운데 제주도 시범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제주도 시범사업은 한국공항공사의 공항 안전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화시스템과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래 기술·자본,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한국이 UAM 산업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지속하겠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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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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