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하는 오디오 방송 '스푼라디오', C레벨 3인 영입

장우정 기자 2022. 9. 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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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라디오가 C레벨 인사 3인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최고제품책임자(CPO)에 박신영 파이브스타즈(Fivestars)의 소비자상품 책임자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문명재 UBS 상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창신 전 네이버 튠(Tune) CIC(오디오콘텐츠 부문) 리더를 각각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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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라디오가 C레벨 인사 3인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최고제품책임자(CPO)에 박신영 파이브스타즈(Fivestars)의 소비자상품 책임자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문명재 UBS 상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창신 전 네이버 튠(Tune) CIC(오디오콘텐츠 부문) 리더를 각각 영입했다.

스푼라디오는 작년 하반기 시리즈D 유치가 좌절되면서 고정비 등을 낮추기 위해 전체 직원 가운데 절반가량의 직원을 내보내는 등 구조조정을 했다. 이와 함께 고소득 DJ(라디오 방송 콘텐츠 제공자)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관련 DJ 수는 올 초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왼쪽부터 스푼라디오 문명재 CFO, 박신영 CPO, 이창신 CTO. /알토스벤처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스푼라디오가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임원진으로 영입했다”며 “새로운 경영진들이 앞으로의 비지니스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박신영 CPO는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IT 상품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뉴욕대 석사를 졸업한 뒤 SK텔레콤, 미국 엔씨소프트를 거쳐 실리콘밸리 창업사관학교로 불리는 와이컴비네이터를 졸업한 파이브스타즈에서 소비자상품 책임자를 지낸 바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문명재 CFO는 영국 다국적 투자은행(IB) 바클레이(Barclays)와 스위스계 USB를 거치며 글로벌 회사들을 상대로 IB 경험을 쌓았다. 문 CFO는 앞으로 스푼라디오에서 비지니스 현황에 맞춰 해외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자금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가장 최근 합류한 이창신 CTO는 여러 스타트업과 글로벌 비즈니스 두루 경험한 개발자다. 서울대학교 수학과, 영국 뉴캐슬대 컴퓨터과학과 석사를 전공한 이 CTO는 티맥스소프트, NBT, 와이디온라인, 네이버 나우(NOW), 바이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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