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카카오게임즈, 당분간 주가 약세 이어질 것..목표주가 6만2000원으로 16% 하향"

권유정 기자 2022. 9. 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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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이익 부진, 자회사 상장 리스크를 감안하면 주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4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지연을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21.2% 하향 조정했다"며 "하반기 이익 추정 하향과 자회사 라이언하트 스튜디오 상장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주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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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이익 부진, 자회사 상장 리스크를 감안하면 주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반면, 목표주가는 7만4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29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사옥 인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가 게임사에 항의하기 위해 마차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국 기자

14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지연을 반영해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21.2% 하향 조정했다”며 “하반기 이익 추정 하향과 자회사 라이언하트 스튜디오 상장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주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 게임인 우마무스메 일부 이용자는 일본과 한국 서버의 재화 지급 차별 등에 불만을 제기하며 환불 시위를 진행 중이다. 우마무스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누적된 이용자 불만과 프로모션 부재로 지난 7월 말 1위에서 현재 9위로 하락했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우마무스메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기존 17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했다”며 “다른 게임인 오딘의 대만 매출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신작 라인업을 통한 이익 반등도 4분기까지는 어렵고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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