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목표가 8만→13.5만원.."고성장 국면 돌입"

김성태 기자 2022. 9. 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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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LIG넥스원이 고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2160억원, 영업이익은 1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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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보고서
LIG넥스원 관계자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Defense & Security 2022(D&S 2022)’에서 현지 군 관계자에게 원격사격 통제체계(RCWS)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서울경제]

DB금융투자는 LIG넥스원이 고성장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13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2160억원, 영업이익은 1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6%, 103.6%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사업의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10% 수준에서 올해 연간으로는 약 17%, 내년에는 20%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며 "현재 펼쳐지고 있는 중동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등지에서의 추가 수주 움직임은 과거 유례없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해외 수주 확대가 이끄는 수주잔고 증대는 질적인 성장을 동반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말에는 수주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이 중에서 55% 이상이 수출 비중으로 추정한다"며 "5년간 지속되는 신규수주가 매출을 상회하는 움직임은 큰 폭의 성장 동력이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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