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모디, 우즈벡서 무역 활성화 및 식량 공급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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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나 양국 무역과 러시아산 비료 및 상호 식량 공급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크렘린궁을 인용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13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 비료와 양국 식량 공급과 함께 인도 시장의 포화 상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있다"며 "우선 양국 간 무역 흐름을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관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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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이래 양국 교역량 120% 증가..印, 3년간 비료 수입 협정 모색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나 양국 무역과 러시아산 비료 및 상호 식량 공급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크렘린궁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오는 15일부터 양일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방문해 이곳에서 별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크렘린궁은 13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 비료와 양국 식량 공급과 함께 인도 시장의 포화 상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있다"며 "우선 양국 간 무역 흐름을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관찰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올해 양국 상반기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가까이 증가한 115억달러(약 15조985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 상무부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 비료 수입액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31일까지 7억7354만달러였는데 4~7월에는 10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인도는 러시아와 향후 3년간 비료 수입 협정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초 러시아와 장기 비료 수입 협정을 시도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정학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이번 SCO 정상회의와 별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인도와 중국은 개전 이래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행동을 공개 비난하고 있지 않다. 주요 7개국(G7)이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석유제품 가격 상한제 가입 여부에 대해 언급을 삼가고 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원자재를 확보하면서 러시아 에너지 주요 수입국이 됐다. 특히 인도는 개전 이래 중국에 이어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 2위로 급부상했다. 또한 세계 3위 석유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사들은 서방국가들에 외면당한 러시아산 석유를 헐값에 매입하고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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