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이방원' 내 주도주 변화..대형주 중심 이차전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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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연휴 이후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대형주에 주목해야 하나고 봤다.
최유준 연구원은 14일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중 수급 공백이 크고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는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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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연휴 이후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대형주에 주목해야 하나고 봤다.
최유준 연구원은 14일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중 수급 공백이 크고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는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휴 다음날 코스피는 2% 넘게 반등했고 대형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며 반도체 업종이 4% 넘게 반등했다. 반면 연휴 전까지 강세를 보였던 태양광, 조선, 방산 테마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7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금리 인상 확률이 90%에 달했음에도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에 무게를 뒀다”면서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대형주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전)’은 인플레이션과 전쟁 수혜를 입고 증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지수 반등이 이어진다면 테마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하고 증시 내 수급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이들 테마는 수주 산업으로 수주 모멘텀이 최근까지 이어졌던 테마는 상승 폭과 기간이 월등했다. 최 연구원은 “상승세 연장을 위해서는 추가 수주 소식이 필요한 분위기”라면서 “방산 다음으로 2차전지가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는데 성장에 대한 방향성이 분명하고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도 높아 대형주 수급 개선의 수혜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국내 증시 수급 방향성을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는데 코스피 반등 연장에 무게를 둔다면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7월 이후 코스피 대비 외국인 수급과 수익률이 부진한 업종 중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하면 반도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SW), 은행, 화장품·의류, 보험, 건설 등의 수급 개선을 기대할만하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이들 중 1개월전 대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된 업종은 건강관리, 보험, 은행 등”이라면서 “추가로 IT 하드웨어 내 차별적인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군과 태조이방원 중 대형주 수급 개선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2차전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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