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한국항공우주, 수주잔고 큰 폭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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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4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본 계약 주요 내용은 FA-50 경공격기 12대를 먼저 납품하고, 추후 36대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수주규모는 3조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며 "상반기 수주를 예상했던 말레이시아 완제기 수주(18대 추정)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집트의 경우도 내년~내후년 중 완제기 수주(36대 추정)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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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IBK투자증권은 14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7월27일 폴란드 정부와 FA-50 경공격기 48대 공급과 관련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은 이달 중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본 계약 주요 내용은 FA-50 경공격기 12대를 먼저 납품하고, 추후 36대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수주규모는 3조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며 "상반기 수주를 예상했던 말레이시아 완제기 수주(18대 추정)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집트의 경우도 내년~내후년 중 완제기 수주(36대 추정)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 공군 전술기, 해군 훈련기와 전술기 사업 등 100~400대 내외에 대해 록히드마틴과 수주를 위한 협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중장기 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완제기 수주건 등이 반영되면 수주 잔고는 지난해 18조7000억원에서 올해 19조9000억원, 내년 23조9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완제기 수출의 경우 국내보다 마진이 높은 사업이어서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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