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숭이두창 두번째 사망자 발생..'면역력 저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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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은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는 현재 2만2000여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텍사스주에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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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은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DC는 이 환자가 면역력이 심각하게 저하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미국에는 현재 2만2000여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선 43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해 미국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달에는 텍사스주에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이 사망자 역시 면역력에 심각한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엔에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5만496건, 사망자는 16명이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6일 영국에서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비풍병지역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앞서 WHO는 지난달 23일 전 세계 74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현재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대부분은 동성애자, 특히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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