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충격 코스피 약세 전망..반도체 저가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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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코스피 약세를 전망했다.
나정환 연구원은 14일 "전일 코스피는 상승했지만 이날 미국 8월 CPI 쇼크로 인해 상승폭을 반납할 것"이라면서 "전날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아 1390원대에 돌입하고 이에 따른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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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코스피 약세를 전망했다.
나정환 연구원은 14일 “전일 코스피는 상승했지만 이날 미국 8월 CPI 쇼크로 인해 상승폭을 반납할 것”이라면서 “전날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아 1390원대에 돌입하고 이에 따른 외국인 자금 순매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8월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기조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급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주거비와 신차가격 상승으로 8월 근원 CPI가 전년비 6.3% 상승을 기록해 전월(5.9%) 대비 크게 상회했다. 이는 미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의 강화 가능성을 높이면서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인상 가능성도 나오기 시작했다. 미 8월 CPI 발표 이후 미 국채 2년물은 3.7%까지 치솟았고, 달러 지수도 109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에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종목이 전날 크게 오른 점을 미뤄볼 때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저가매수세는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다”면서 “현재 반도체 관련 부정적 뉴스가 다수 존재하고 반도체 관련 이익전망치는 추가로 하향 조정될 수 있지만 반도체 주가는 선행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재고순환지수가 역사적으로 크게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저점에 근접해 있다고 본다”면서 “반도체 종목이 추가 조정받을 시 분할 매수해 최소한 시장 비중 또는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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