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연속 침묵' SON, 개막 이후 '슈팅 0개'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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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시즌 8번째 경기에서도 침묵에 그쳤다.
변화가 필요했던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 이날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교체 카드로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 두 차례 실점을 허용하면서 침몰했고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개막 이후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UCL 1경기 동안 득점은 없었을지언정 슈팅은 적극적으로 시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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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시즌 8번째 경기에서도 침묵에 그쳤다. 짚어봐야 할 점은 처음으로 슈팅까지 전무했다는 점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3)은 1위 도약에 실패하고 2위에 머물렀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이후 포르투갈 원정길에 올랐다.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이 호흡을 맞춘 가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 등이 선발로 나섰다.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손흥민을 믿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그는 "모든 선수는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우리는 전방에 공격수 4명을 보유하고 있다. 나에게 있어 당장 이중 1명을 빼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나는 팀과 선수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언급했었다.
그렇게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열을 가다듬고 스포르팅 골문을 겨냥했다. 플레이메이커 롤로 재미를 봤던 케인이 높은 위치에서 머무는 가운데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세 사람은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며 스포르팅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국 침묵을 깨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했던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 이날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교체 카드로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 두 차례 실점을 허용하면서 침몰했고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문제는 슈팅까지 사라졌다는 점이다. 개막 이후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UCL 1경기 동안 득점은 없었을지언정 슈팅은 적극적으로 시도했었다. 하지만 이날은 토트넘 공격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낳았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영국으로 돌아가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손흥민은 오는 18일 새벽 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린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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