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장면] 아! 우리 팀 아니지..노이어→레반도프스키 '치명적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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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36, 바이에른 뮌헨)가 순간 헷갈렸을까.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리드를 더 몰아쳤고, 후반 9분 무시알라 패스를 받은 사네가 솔로 플레이로 바르셀로나를 뚫고 추가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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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누엘 노이어(36, 바이에른 뮌헨)가 순간 헷갈렸을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에게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에 1위 유지를 위해서 홈에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바이에른 뮌헨 예상과 달리, 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매서웠다. 페드리가 깜짝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초반에 바르셀로나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아찔한 순간이 많았다.
특히 전반 13분에 노이어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노이어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빠르게 달려와 커버해 위기를 넘겼지만, 자칫 골키퍼와 1대1 상황에 실점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15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 올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났지만, 7시즌 동안 함께한 친정 팀 동료였다. 순간적으로 헷갈렸을 만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판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 공세를 막은 뒤에 전반 중반부터 점점 분위기를 만들었다. 역습으로 바르셀로나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전반 30분 자비처가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후반전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6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리드를 더 몰아쳤고, 후반 9분 무시알라 패스를 받은 사네가 솔로 플레이로 바르셀로나를 뚫고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교체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페드리가 노이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망을 빗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두 골 리드를 천천히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슈팅도 노이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초반 노이어의 치명적인 실수에도,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챔피언스리그 2연승, C조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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