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성공하자 美 "며칠 내 추가 군사지원"

백악관 "우크라, 북동부에서는 전세 유리하게 전환"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가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영토를 수복하자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앞으로 며칠 내로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보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매일 대화하며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어떤 군사 지원을 필요로 하는지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지난 몇 주, 몇 달간 제공한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의 방어와 공세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가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적으로 반격에 나선 것과 관련해 최근 수복한 북동부 하르키우주에서는 전세를 유리하게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르키우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한 것과 관련해 "그들은 물자를 두고 진지를 떠났다"며 "(러시아측은) 재배치라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군 앞에서 철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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