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무역수지도 적자 행진.. 6개월 연속 적자 우려

이한듬 기자 2022. 9. 14.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한국의 수입액이 수출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에너지 원료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수입 부담이 커지면서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해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4837억700만달러, 수입액은 5112억5800만달러다.

이달도 월간 기준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에도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뉴시스
이달 들어 10일까지 한국의 수입액이 수출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로는 월간을 기준으로 6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1~10일 무역수지는 24억4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4억83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수입액(186억8800만달러)이 수출액(162억4600만달러)을 상회한 탓이다.

에너지 원료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수입 부담이 커지면서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해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1~10일 원유 수입액은 32억8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7% 늘었다. 가스 수입액은 21억5500만달러로 92.3% 급증했다. 석탄은 6억68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2% 줄었다.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에 대한 수출도 41억320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0.9% 감소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달 1~10일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8억9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대중 무역수지는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4837억700만달러, 수입액은 5112억5800만달러다. 누적 무역수지는 275억5100만달러 적자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1996년(206억2400만달러) 기록을 넘어섰다.

이달도 월간 기준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 연속 적자다. 이는 1997년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

[머니S 주요뉴스]
진격의 K-방산… '세계 4대 수출국' 정조준
애플의 고민… 아이폰14 프로만 '인기' 일반모델은 '찬밥
문 닫은 마트서 담배 700갑 훔쳐 되판 50대
'열애' 이정재♥임세령…'美 에미상' 호명→손 꼭잡고 환호
김준호♥김지민, 추석도 함께 보냈어?… 곧 결혼하겠네
"교회 옮겼나"… 박보검, 무슨 근황 떴길래?
'은퇴해도 돈 번다' 고령층, 빚·생활비 부담에 노동 증가
'동해→일본해'… 해외 유명사전들 살펴보니
원/달러 환율 고점 찍었나… 달러예금서 6000억원 빠졌다
16일 은행 문 닫는다… 금융노조, 총파업 강행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