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챔스 레인저스 원정 하루 연기.. 英여왕 장례일정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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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당초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룩스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개막 이후 5경기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까지 연속 6경기 동안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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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나폴리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룩스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영국에서 열리는 각종 추모 행사 등 경찰력 배치가 고려된 결과 두 팀의 경기는 하루 연기돼 오는 15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UEFA는 지난 12일 "영국 여왕 서거에 따른 추모 행사 등으로 경찰을 경기장에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UEFA는 부족한 경찰 인원으로 인해 나폴리 팬들의 레인저스 원정 응원을 제한했다. 혹시 모를 양 팀 팬들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 형평성을 고려해 다음달 치러질 두 팀의 홈경기에는 나폴리 원정 응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김민재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후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개막 이후 5경기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까지 연속 6경기 동안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10일 스페치아와의 홈경기에서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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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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