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 14~15일 인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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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는 14~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 '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물티슈 등으로 그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자연 상태에선 분해까지 500년 이상 걸려 쓰레기 처리 문제가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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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는 14~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 ‘2022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생분해 플라스틱 선도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관련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14일 개막식에는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정일영·윤관석·김경만 의원, 정철수 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또 ㈜도일에코텍, ㈜BGF에코바이오, ㈜도원바이오테크, 에스케이스토아㈜, ㈜에이비넥소, 인천대, KCL 등 22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자사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한다.
산업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인증체계를 마련해 수출을 돕고, 환경부와 함께 관련 기업에 폐기물부담금 면제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생분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별도 분리수거 시범사업에도 나선다. 또 이 같은 지원방안을 담은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연내 확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주영준 실장은 “탈(脫) 플라스틱 전환 요구와 탄소중립 이행 의무 등 플라스틱 산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인 만큼 정부도 이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 해소 등 정책 수단을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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