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6강 윤곽 나왔다..수원FC 6위 도약, 기적이 필요한 FC서울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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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FC서울의 미션은 간단명료했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서울 구성원들의 표정이 밝을 리 없었다.
승점 42(12승6무14패)에 묶인 강원은 수원FC과 6위 자리를 맞바꿨고, 서울은 승점 41(10승11무11패)로 종전 순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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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갈 수 있는 길을 거듭 마다한 대가는 컸다. 추석 연휴 치른 수원FC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등 최근 4경기 동안 2무2패에 그친 서울은 31라운드까지 승점 38로 8위였다. 파이널 라운드 그룹A(1~6위) 진입도 사실상 좌절됐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서울 구성원들의 표정이 밝을 리 없었다. 31라운드에서 6위로 도약한 강원도 편할 수는 없었다. 서울 원정을 넘어야만 6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어서였다.
그런데 후반전 도중 들려온 소식은 두 팀 모두를 당혹스럽게 했다. 31라운드까지 7위를 달렸던 수원FC가 이승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김천 상무를 2-1로 꺾고 승점 44(12승8무12패)를 만들었다. 31라운드에서 승점 42를 쌓아 6위로 도약했던 강원의 자력 그룹A 진입도 어려워졌고, 서울에게는 산술적 가능성과는 별개로 기적이 필요해졌다.
공교롭게도 6강 경쟁팀의 승리가 결정된 시점부터 경기가 뜨거워졌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전 5-4-1 포메이션으로 안정에 초점을 둔 서울은 조영욱(후반 17분)과 강성진(후반 28분)을 차례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 전략이 통했다. 강성진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조영욱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안익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강원이 조급해졌다. 승점 1이라도 얻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았다. 후반 중반 투입된 외국인 공격 콤비 발샤~갈레고를 향해 길게 볼을 넘겨주며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모처럼 서울의 수비가 단단했다. 후반 추가시간 거듭 실점하며 많은 승점을 잃었던 서울이 이날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의 볼 전개를 차단해 승리를 지켰다. 승점 42(12승6무14패)에 묶인 강원은 수원FC과 6위 자리를 맞바꿨고, 서울은 승점 41(10승11무11패)로 종전 순위를 지켰다.
상암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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