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돕은 막는다' B.뮌헨, 바르사 2-0 꺾고 챔스 2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FC바르셀로나를 가볍게 눌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무찔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2승을 챙겨 조 1위에 올랐다.

홈팀 뮌헨은 사디오 마네,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마르셀 자비처,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뤼카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벵자맹 파바르,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하피냐,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파블로 가비, 마르코스 알론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마크 테어 슈테켄이 선발 출전시켰다.

전반 초반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뮌헨을 괴롭혔다. 레반도프스키의 발리 슈팅은 골대 위로 지나갔다. 그 다음에 나온 슈팅은 노이어 골키퍼가 쳐내고 수비수들이 육탄 방어로 막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끝내 뮌헨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바르셀로나는 슈팅 10개, 뮌헨은 4개를 기록했다.

후반전이 되자 뮌헨이 기세를 잡았다. 후반 5분, 키미히가 올려준 코너킥을 뤼카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직후 뮌헨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9분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해서 득점했다.

바르셀로나도 만회 기회가 있었다. 페드리가 뮌헨 페널티 박스를 휘젓고 들어가 간결한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골대를 맞고 나갔다. 뮌헨은 후반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고 2-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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