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분 마팁의 결승골!' 리버풀, 아약스에 2-1 신승..'UCL 첫 승'
리버풀이 아약스를 상대로 유럽대항전 첫 승리를 신고했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약스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루이스 디아스-디오구 조타-모하메드 살라, 티아고 알칸타라-파비뉴-하비 엘리엇,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페어질 반다이크-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약스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티븐 베르바인-모하메드 쿠두스-두산 타디치, 케네스 타일러-에드손 알바레스-스티븐 베르호이스, 데일리 블린트-칼빈 배시-위리엔 팀버-디바인 렌슈, 렘코 파스비어가 나섰다.
리버풀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16분 빠른 전개를 통해 조타의 패스르 받은 살라가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공세를 유지했다.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반다이크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박스 앞 디아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아약스가 추격했다.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베르호이스의 패스를 베르바인이 흘리며 쿠두스가 잡았고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 호베르투 피르미누(후반 21분)를, 아약스는 호르헤 산체스(후반 22분), 플로리안 그릴리치(후반 35분)를 투입했다.
리버풀은 흐름을 유지하며 공격을 펼쳤다. 최전방 누녜스를 비롯해 2선의 디아스, 피르미누, 살라를 앞세워 골문을 겨냥했다. 아약스는 역습을 노렸다. 베르바인, 쿠두스의 속도를 이용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리버풀이 막판 미소를 지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치미카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 마팁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그러나 주심은 골라인 넘은 것을 확인하며 득점으로 인정. 리버풀이 다시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되며 리버풀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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