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사네 결승골' 바이에른, 바르사에 2-0 승..레반도프스키 침묵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13일 (현지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를 치렀다. 에르난데스, 사네의 득점으로 바이에른은 홈 팬들 앞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 홈 구장에서 친정팀을 상대한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없이 침묵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뤼카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뱅자맹 파바르, 마르셀 자비처, 조수야 키미히, 사디오 마네,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테어 슈테겐, 마르코스 알론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가비, 우스만 뎀벨레,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 하피냐가 선발로 나섰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강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먼저 득점을 노렸지만 한 차례 실패했다. 바로 페드리의 강한 슈팅이 바이에른 골문으로 향했으나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빠른 템포의 경기가 진행됐다. 바르셀로나의 중심엔 친정팀을 상대하는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전반 17분, 한 번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3분 후 시도한 레반도프스키의 헤딩 슈팅은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다.

바이에른도 홈 팬들 앞에서 공세를 잡았다. 전반 26분 마네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바르셀로나 진영으로 질주하며 역습을 노렸다. 마네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곧 이어진 자비처의 슈팅도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뚫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역시나 선제골에는 실패였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 끝에 스코어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꼐 양 팀의 공방은 치열했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홈 팀 바이에른이었다. 먼저 하피냐의 강한 슈팅이 바이에른 수비진 사이로 향했으나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이후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의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3분만에 바이에른의 추가골이 터졌다. 빠르게 치고 들어온 사네의 슈팅은 슈테겐 골키퍼 사이로 향했고 쿤데가 이를 쫓아갔으나 끝내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무색하게 바이에른은 순식간에 두 골 차로 앞서갔다.

두 골 이후 바이에른이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레반도프스키가 문전 앞에서 수비진 두 명 사이로 넘겨준 공을 페드리가 잡았다. 좋은 위치에서 페드리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페드리와 레반도프스키가 협공에 나섰으나 바이에른 수비진에 막혔다. 곧 바로 바르셀로나는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섰으나 그의 슈팅은 바이에른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의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마지막까지 스코어 변화를 위해 달렸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골망을 흔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2-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