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레반도프스키 침묵' 바르사, 뮌헨에 0-2 패배

하근수 기자 2022. 9. 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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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 더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뮌헨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뮌헨(승점 6, 2승, 4득)은 1위, 바르셀로나(승점 3, 1승 1패, 5득 3실)는 2위에 위치했다.

후반 9분 뮌헨이 전진 패스를 통해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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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 더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 레반도프스키는 끝내 침묵했다.

뮌헨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뮌헨(승점 6, 2승, 4득)은 1위, 바르셀로나(승점 3, 1승 1패, 5득 3실)는 2위에 위치했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뮐러, 마네, 무시알라, 사네, 자비처, 키미히,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파바르, 노이어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뎀벨레,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부스케츠, 가비, 알론소,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쿤데, 슈테켄이 출전했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압박을 가한 사이 하피냐가 컷백을 전달했다. 페드리가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전반 13분 이번엔 노이어가 실수를 범했지만 레반도프스키 슈팅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뮌헨도 반격했다. 전반 29분 사네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끌어낸 다음 중앙으로 패스했다. 아크 박스에서 기회를 노리던 자비처가 과감히 슈팅했지만 좌측으로 살짝 빗나갔다. 양 팀은 각자 스타일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뮌헨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가 날카롭게 전개됐다.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 뒷공간을 순식간에 파고든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번 득점이 나오자 금세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9분 뮌헨이 전진 패스를 통해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속도를 살려 돌파한 무시알라가 사네에게 전달했고,일대일 찬스를 잡은 사네가 침착히 마무리하면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변화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가비와 하피냐를 대신해 더 용과 토레스를 넣으며 응수했다. 후반 17분 돌파와 패스를 거쳐 골문 바로 앞까지 진입한 페드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남은 시간 뮌헨은 그나브리, 텔, 흐라번베르흐를 차례로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 파티, 케시에를 넣으며 추격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2) : 뤼카 에르난데스(후반 5분), 르로이 사네(후반 9분)

바르셀로나(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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