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정엽 "나 몰라요?"..08년생 앞에서 작아진 '보컬의 신'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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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의 신' 김범수, 정엽이 한껏 작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서는 클라씨 멤버 김선유가 1라운드 무대를 준비해 시선을 끌었다.
이 말에 김선유는 "'풍문으로 들었소' 노래 주인이냐"라고 해 김범수를 또 한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제야 김선유는 정엽을 알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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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보컬의 신' 김범수, 정엽이 한껏 작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서는 클라씨 멤버 김선유가 1라운드 무대를 준비해 시선을 끌었다.
김선유는 2008년생으로 올해 나이 15살이다. 그의 프로필을 본 보이스 리더들은 "열 다섯 살이라니"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녹화 당일 기준으로 데뷔 88일차라는 김선유는 "엄청 떨릴 것 같다"라는 질문에 패기 넘치는 대답을 했다. "사실 여기서 제 무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 떨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한 것. 이를 지켜보던 김범수는 "우와~ 내가 이게 부러운 거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MC 폴킴은 김선유를 향해 "보이스 리더 다섯 분 중에 한 분만 알고 나머지 네 분은 모른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선유는 아니라며 "정은지, 서은광, 멜로망스 선배님(김민석)은 안다"라고 밝혔다. 김범수, 정엽은 씁쓸해 했다.
김범수는 "저랑 정엽이 형은 아예 모르는 거 아니냐"라더니 "솔직히 제가 누군지 모르죠?"라고 했다. 김선유는 "듣긴 많이 들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범수는 "아~ 풍문으로 들었구나"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선유는 "'풍문으로 들었소' 노래 주인이냐"라고 해 김범수를 또 한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범수는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정엽은 "저 몰라요?"라고 소심하게 물어 웃음을 더했다. 그는 히트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그제야 김선유는 정엽을 알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샀다.
한편 '두 번째 세계'는 K-POP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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