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18살까지 초졸 이었던 子, 1년만인 19살에 대입"(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의 근황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아들 우주가 축구를 그만두고 방황하면서 학교까지 그만뒀다. 그래가지고 돌고 돌아서 얘가 너무 적응 못하고 하니까 18살이 됐는데도 초졸인 거야"라고 운을뗐다.
이어 "그러다 지금 남편이 우주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면서 '네가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니?' 그랬더니 게임 기획에 관심이 있다는 거야. 그래서 게임 아카데미를 알아본 거지. 그러고 나서 얘가 중등 검정고시 패스, 고등 검정고시 패스. 그리고 학원을 다니면서 180페이지가 넘는 게임 기획서를 쓴 거야. 너무 재밌어가지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기획서를 대학에다가 냈는데 다섯군데가 다 붙은 거야. 그래가지고 우주가 19살에 대학을 간 거야. 대박이지"라며 "남편이 참 잘해줬던 것은 아이를 닦달하지 않고 바라는 것을 계속 들어준 거다"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그러기가 진짜 쉽지 않은데... 친아빠라도 힘들어"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4년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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