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남편과 자꾸 부딪혀 혀 반 잘라냈더니.."(같이 삽시다3)

2022. 9. 14. 05: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4년 2세 연하 사업가와 재혼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남편과의 금실 비결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지금 남편에게 되게 사랑받고 살거든"이라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지금 현재 어떤 상황이야?"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지금 상황은 괜찮은 상황인데. 왜? 안 좋았으면 좋겠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이어 "남편과 한번 갈등이 있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내가 죽여야겠다. 그래야 남편이 나를 더 예뻐해 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는 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화가 나면 옛날에는 말을 안 했다. 남자들은 그런 거 되게 싫어해. 내가 '아 몰라. 꼭 말을 해야 알아?' 이러면 남편이 너무 화를 내는 거야. 그래서 그게 막 부딪히니까 그 다음에 혀를 반을 잘라냈잖아. 그랬더니 똑같이 투덜대는데도 혀를 잘라서 '됐똥'"이라고 화목한 관계를 위한 필살기 일명 '혀 반토막 전술'을 공개했고, 박원숙과 혜은이는 감탄했다.

이어 "그렇게 하니까 이게 화난 건지 안 화난 건지 모르는 거야. 똑같은 에너지야. 알잖아. 언니들은 연기자니까. 그 다음 부터 남편이 '으이그' 이렇게 된 거야"라고 자신의 애교에 더는 남편과 싸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고, 박원숙은 "지혜롭다"고 극찬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