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박정하·노용호 주요 당직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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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국민의힘 새 체제에서 강원도 의원들이 주요 당직에 발탁되면서 강원 정치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당연직 3명(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비대위원 6명의 새 비대위원 임명안을 확정했다.
당내 최다선(5선)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실무를 책임질 주요 당직에 박정하(원주 갑)·노용호(비례) 의원 등 도내 초선 의원들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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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의원 비서실장 임명 확정
도출신 비대위원 공백 채워
정 비대위원장 강원 인연 주목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국민의힘 새 체제에서 강원도 의원들이 주요 당직에 발탁되면서 강원 정치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13일 당연직 3명(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비대위원 6명의 새 비대위원 임명안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당연직인 권성동(강릉)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외 서울 2명, 대구·광주·경기·경남 각 1명으로 지역 안배된 원내·외 6명의 인사가 이름을 올렸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직도 내려놓게 돼 도출신 비대위원은 부재하지만, 주요 당직에 도내 의원들이 발탁돼 공백을 채울 수 있게 됐다.
당내 최다선(5선)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실무를 책임질 주요 당직에 박정하(원주 갑)·노용호(비례) 의원 등 도내 초선 의원들이 포진했다.
박정하 의원은 ‘주호영 비대위 체제’출범부터 새 비대위 전환 과정까지 당 대변인실을 견인, 비대위 조기 전환을 위한 조정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석대변인에 재선임됐다.
박 의원은 “당 차원의 중대한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다시 수석대변인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당 내홍 봉합, 당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용호 의원은 지난 1996년 신한국당 공채로 입당, 오랜 당직자 생활을 통해 쌓은 ‘실무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당내에선 노 의원이 실무적 조언에 힘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의원은 “오랜 정당 생활을 통해 구축한 당내 인적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 등을 잘 살려서, 당이 직면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비대위원장과 강원도의 인연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정 비대위원장의 선친은 18대 강원도지사를 지낸 고(故) 정석모 전 지사다. 충남 공주 출신의 정 비대위원장은 선친이 강원지사로 재직할 당시, 춘천중을 다녔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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