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기간 교통사고 치사율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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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전국을 강타하고 지나간 가운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 교통사고 치사율이 평소보다 30%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지난 2016년 태풍 '차바'와 2020년 태풍 '마이삭'이 국내에 영향을 미친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치사율이 각각 2.46, 1.9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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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 간격 평소 2배 이상 유지 필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전국을 강타하고 지나간 가운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 교통사고 치사율이 평소보다 30%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지난 2016년 태풍 ‘차바’와 2020년 태풍 ‘마이삭’이 국내에 영향을 미친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치사율이 각각 2.46, 1.91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치사율 평균은 각각 1.94, 1.47로 집계됐다. 각각 0.52%p, 0.44%p 높은 수치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00건당 발생한 사망자 수를 말한다.
도로교통공단은 태풍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각종 대응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태풍 영향권인 지역을 통과할 땐 시야가 제한되고 빗물로 노면과 마찰이 최대 40%정도 줄어들어 미끄러지기 쉬운 만큼 앞 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또 급제동을 하지 않고 서행해야 한다.
특히 침수 구간을 지날 때 타이어가 물에 30% 이상 잠길 경우 물이 엔진에 유입돼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차 시에는 침수 위험이 높은 강변이나 하천 주변을 피하고, 지대가 높은 곳에 차를 세워야 한다. 붕괴 우려가 있는 담장, 대형 간판, 큰 나무 아래와 같은 장소는 위험하다.
선치성 공단 교통사고분석처장은 “태풍 기간에는 폭우는 물론 강풍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태풍 발생이 잦은 8~9월 날씨를 보다 잘 살펴 안전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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