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 직후 1%p 금리인상 가능성 급부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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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32%로 반영하고 있다.
노동통계국의 CPI 발표 직후 금리선물은 1%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을 18%로 반영했으나 이후 32%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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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32%로 반영하고 있다.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은 68%다.
노동통계국의 CPI 발표 직후 금리선물은 1%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을 18%로 반영했으나 이후 32%까지 치솟았다.
전일까지만 해도 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었다. 전일 CME의 금리선물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92%,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8%로 각각 반영됐었다.
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아예 없었으나 CPI 발표 직후 0.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어지고 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32%, 0.75%포인트의 가능성이 68%로 각각 반영되고 있다.
앞서 노동통계국은 8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8.3%,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는 8.1% 상승,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는 6.3%, 전월 대비는 0.6%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월간 CPI는 지난 6월 9.1%로 1981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래, 7월 8.5%로 상승폭이 약간 둔화했지만 이달에는 미미한 감소세에 그친 것이다.
이로써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내주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연준의 FOMC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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