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 직후 1%p 금리인상 가능성 급부상(상보)

박형기 기자 2022. 9. 14. 0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32%로 반영하고 있다.

노동통계국의 CPI 발표 직후 금리선물은 1%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을 18%로 반영했으나 이후 32%까지 치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1%p 인상 확률 32%로 반영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32%로 반영하고 있다.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은 68%다.

CME 갈무리

노동통계국의 CPI 발표 직후 금리선물은 1%포인트의 금리인상 확률을 18%로 반영했으나 이후 32%까지 치솟았다.

전일까지만 해도 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었다. 전일 CME의 금리선물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92%,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8%로 각각 반영됐었다.

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아예 없었으나 CPI 발표 직후 0.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어지고 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32%, 0.75%포인트의 가능성이 68%로 각각 반영되고 있다.

앞서 노동통계국은 8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8.3%,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는 8.1% 상승,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CPI 월별 추이 - 미국 노동국 갈무리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는 6.3%, 전월 대비는 0.6%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월간 CPI는 지난 6월 9.1%로 1981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래, 7월 8.5%로 상승폭이 약간 둔화했지만 이달에는 미미한 감소세에 그친 것이다.

이로써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내주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연준의 FOMC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