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저점 5점..英 풋볼런던, "골 찬스를 못 만들어"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첫 패배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헤리 케인을 세우고 그 아래 손흥민, 히샬리송을 배치했다. 미드필더는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맡았다. 수비는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가 지켰으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막았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선발 11명과 교체 1명까지 포함해 최저 평점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호이비에르, 로얄, 데이비스가 5점을 받았다. 히샬리송은 6점이며 페리시치는 8점을 받았다. 골키퍼 요리스가 최고점인 9점을 받았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평가하면서 “몇 차례 좋은 질주가 있었다. 하지만 골대 앞에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고 언급했다. 케인에 대해서는 “전반전에 패스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후반 초반 로얄에게 킬패스를 2개나 줬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날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단 1장만 사용했다. 후반 27분에 손흥민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들어갔다. 쿨루셉스키는 평점 6점으로 손흥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뺀 다음에 내리 2실점을 내줘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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