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숄츠, 푸틴과 통화.."우크라서 외교적 해결책 빨리 찾으라"

강민경 기자 2022. 9.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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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스 숄츠 독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외교적 해결책을 빨리 찾으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숄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이 이날 9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숄츠 총리는 휴전과 러시아군의 완전한 퇴각,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존중에 기반한 외교적 해결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찾으라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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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영토 병합 시도, 인정 못 받을 것"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2022.02.21/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올라스 숄츠 독일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외교적 해결책을 빨리 찾으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숄츠 총리와 푸틴 대통령이 이날 9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숄츠 총리는 휴전과 러시아군의 완전한 퇴각,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존중에 기반한 외교적 해결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찾으라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했다.

숄츠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계속되는 영토 병합 시도에 응수가 없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전과 관련해서는 원전의 안전 보장이 필수적이라며 긴장 고조 행위를 피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행을 권고한 사항을 즉각 실행에 옮기라고 주문했다.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건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통화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 지역을 빠른 속도로 수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2일 9월 들어 군이 남부와 동부에서 6000㎢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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