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비건" 궁금해요 균형식단..영양소·단백질 섭취법[알아봅시다]

배민욱 2022. 9. 14.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윤리적 소비의 부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비건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건강한 비건 생활을 위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고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비건들이 섭취하기 어려운 동물성 단백질은 철분, 아연, 비타민B12의 좋은 공급원이다.

분말 형태로 돼 있어 단백질 쉐이크, 오트밀, 수프 등에 곁들여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도 쉽고 필요에 따라 섭취량도 조절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체 공급원 통해 '핵심 영양소' 섭취하자
식물성 단백질 조합→아미노산 공급하기

[서울=뉴시스] 코리아비건페어2022 모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윤리적 소비의 부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비건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들 중에서도 식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채식 유형이다. 주로 육류만을 제외하는 다른 채식 유형과는 다르게 육류를 비롯해 우유, 달걀, 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식단에서 제외하고 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 아연, 칼슘과 같은 핵심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비건 생활을 위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고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비건은 다른 식품을 통해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칼슘은 녹황색 채소와 두부뿐만 아니라 두유와 오렌지 주스 등 칼슘 강화식품에 포함돼 있다.

비타민D는 다양한 우유 대체 음료에 강화돼 있다. 일부 시리얼 제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버섯도 풍부한 비타민D를 포함하고 있다.

비건들이 섭취하기 어려운 동물성 단백질은 철분, 아연, 비타민B12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건들이 해당 영양소를 몸에 필요한 양만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한다.

비타민 B12의 경우 육류, 달걀 등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건들은 강화 식품 혹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하곤 한다. 아연은 귀리, 콩, 견과류, 씨앗류, 두부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성 단백질은 체내 단백질 생산에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21개의 아미노산 중 필수아미노산이라고도 불리는 9개의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생산되지 않아 오직 식사를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다.

문제는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동물성 단백질과는 다르게 대두를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성 식품은 하나 이상의 필수아미노산이 결여돼 있다는 것이다.

여러 식물성 단백질이 각자 다른 아미노산 배합을 가진다는 점을 활용한다면 이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루 동안 다양한 식품을 통해 여러 가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해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공급하는 방식이다.

완두콩, 렌틸콩에서 찾을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은 통곡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반대로 통곡물에 없는 것은 콩에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콩, 완두콩, 쌀, 퀴노아, 헴프 등으로부터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는 비교적 낮은 칼로리에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한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분말 형태로 돼 있어 단백질 쉐이크, 오트밀, 수프 등에 곁들여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도 쉽고 필요에 따라 섭취량도 조절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