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공격수 중 최고 평점'..시즌 첫 골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의 골 가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첫 패배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헤리 케인을 세우고 그 아래 손흥민, 히샬리송을 배치했다. 미드필더는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맡았다. 수비는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가 지켰으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막았다.

경기 종료 후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쓰리톱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케인은 6.5점, 히샬리송은 6.3점을 받았다. 모든 선수단 중 최고점은 골키퍼 요리스다. 요리스는 7.2점을 받았다.

토트넘 모든 선수들이 부진한 경기다. 공격과 중원, 수비 모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예리한 코너킥 크로스만 몇 차례 눈에 띄었다. 케인은 슈팅 2개, 히샬리송은 슈팅 4개를 시도했다.

이날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단 1장만 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27분에 손흥민을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넣었다. 토트넘은 이때까지 0-0이었으나 손흥민이 나간 뒤에 내리 2실점을 내줘 0-2로 무너졌다.

손흥민 무득점 기간도 길어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나 득점이 없다. 리그 개막전에서 1도움을 추가한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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