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침묵' 아쉬웠던 손흥민, '72분 만에' 1번째 교체 카드로 OUT

하근수 기자 2022. 9. 1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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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번에도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잡기 위한 1번째 교체 카드로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7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넣으며 교체를 활용했다.

결국 토트넘은 종료 직전 스포르팅에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고, 이번 시즌 1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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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이번에도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잡기 위한 1번째 교체 카드로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에 0-2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3, 1승 1패, 2득 2실)은 2위에 그치며 스포르팅과 격차가 벌어졌다.

포르투갈 원정에 나선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창끝에 섰다. 중원에는 이반 페리시치,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이 포진했다. 3백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책임졌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으며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킥오프와 함께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침착하게 막아낸 다음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챙기면서 응수했다. 전반전 토트넘이 만들었던 위협적인 장면은 케인 침투 패스 이후 라인 브레이킹에 나섰던 히샬리송 정도였다.

후반전도 비슷했다. 토트넘은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측면을 노렸지만 끝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후반 중반까지 교체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지만, 아쉬운 공격 전개와 마무리가 계속됨에따라 변화가 불가피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7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넣으며 교체를 활용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이날 슈팅 0개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한 드리블도 없었다.

손흥민이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빠진 이후 토트넘은 고개를 숙였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 높이 싸움에서 승리한 파울리뉴가 헤더로 극장골을 터뜨렸다. 뒤이어 교체 투입된 아르투르 고메즈까지 골망을 흔들면서 쐐기를 박았다. 결국 토트넘은 종료 직전 스포르팅에 연거푸 실점을 허용했고, 이번 시즌 1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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