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컬럼비아대 순위, 2위에서 18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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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국지인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집계하는 미 대학 순위에서 뉴욕의 명문 컬럼비아대 순위가 추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이하 현지시간)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매년 집계하는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컬럼비아대가 올해 18위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7월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컬럼비아대 순위를 '순위미정'으로 변경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대학 순위는 가장 신뢰 있는 미 대학 순위 평가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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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국지인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집계하는 미 대학 순위에서 뉴욕의 명문 컬럼비아대 순위가 추락했다.
아이비리그 명문인 컬럼비아대 순위는 2위에서 18위로 추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이하 현지시간)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매년 집계하는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컬럼비아대가 올해 18위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컬럼비아대가 최근 대학순위 집계에 사용하는 데이터를 부정확하게 보고했다고 시인한 뒤 순위가 추락했다.
컬럼비아대는 이 순위에서 그동안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지만 데이터 부정이 드러나면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순위 추락은 내부 폭로로 시작됐다.
연초 컬럼비아대 수학 교수인 마이클 타데우스가 대학순위 집계에 사용하는 수강생 규모, 강의비 지출, 전임 교원 수 등에 관해 부정확한 데이터를 보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대학 측은 데이터를 점검하기로 했고, 올해에는 대학순위 평가에 정보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7월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컬럼비아대 순위를 '순위미정'으로 변경했다. 대학 측이 데이터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댔다.
컬럼비아대는 지난주 학교 측이 제출한 데이터가 과장됐다는 점을 시인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결국 이날 컬럼비아대가 이전에 제출한 데이터 대신 자체 조사 결과와 미 교육부 정보를 활용해 매긴 순위를 발표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대학 순위는 가장 신뢰 있는 미 대학 순위 평가로 간주된다.
톱10 대학을 비롯해 상위권에 오른 대학들은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광고에 이 순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대학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에도 단골 소재로 활용된다.
학생들도 대학 진학을 하면서 학교를 고를 때 이 순위를 주요 잣대로 삼는다.
적극적으로 대학 순위 조작에 나서 허위 데이터를 제출한 이들이 감옥에 가는 일도 있다.
템플대 경영대학원장이었던 모셰 포랏은 올해 초 이 학교의 경영학석사(MBA) 과정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허위 데이터를 제출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4개월을 선고받았다.
또 클레어몬트 매키나 칼리지는 2012년 신입생들의 대입수학능력시험인 SAT 점수를 수년 동안 부풀려 제출했다고 시인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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