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 59조원.. 국내3사 26% 점유, 中 CATL 30%

구특교 기자 2022. 9. 1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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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59조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합하면 전 세계 시장의 4분의 1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427억3000만 달러(약 58조7000억 원)였다.

국내 배터리 3사를 합치면 총 매출액은 108억9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2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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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59조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합하면 전 세계 시장의 4분의 1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427억3000만 달러(약 58조7000억 원)였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65% 늘어난 435만 대로 조사됐다.

세계 1위는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었다. CATL의 매출액은 130억 달러로 시장 점유율이 30.4%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2위에 올랐음에도 매출액이 58억4000만 달러로 1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3위와 4위는 중국 BYD(38억3600만 달러·9%)와 삼성SDI(29억8000만 달러·7%)였다. 이어 일본 파나소닉(21억5000만 달러·5%)과 SK온(20억7000만 달러·5%) 순이었다. 국내 배터리 3사를 합치면 총 매출액은 108억9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25.5%였다.

업체별 평균 배터리 팩 판가는 삼성SDI가 kWh(킬로와트시)당 183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는 배터리 평균 판가가 높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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