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이강인 눈여겨보고 있었다.. "공격 전개-순간 판단 좋아"
김배중 기자 2022. 9. 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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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전개 과정이 좋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순간 판단력이 좋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킨 이강인(21·마요르카)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해 9월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2경기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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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 2경기 대표명단 발표
이강인, 3년 전 첫 발탁됐지만 수비가담 부족 등 눈도장 못받아
최근 리그활약 힘입어 재합류
손준호,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 유망주 꼽히는 양현준도 발탁돼
이강인, 3년 전 첫 발탁됐지만 수비가담 부족 등 눈도장 못받아
최근 리그활약 힘입어 재합류
손준호,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 유망주 꼽히는 양현준도 발탁돼
“공격 전개 과정이 좋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순간 판단력이 좋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킨 이강인(21·마요르카)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해 9월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2경기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19일 소집돼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킨 이강인(21·마요르카)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해 9월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2경기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19일 소집돼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2021년 3월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부른 것도 벤투 감독이다. 벤투 감독은 2019년 3월 이강인을 발탁했다. 당시 이강인은 역대 7번째 최연소(18세 20일) 발탁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때 대표팀은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가졌지만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2개월 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7경기 2골 4도움으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골든볼’(최우수선수상)도 수상했다. 그해 9월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6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이강인은 벤투 감독에게서 외면받았다. 공을 길게 소유하다 공격 흐름을 끊고,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강인의 벤투호와의 인연은 끝이 나는 듯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소속팀에서 5경기에 나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더 이상 벤투 감독이 외면할 수 없었다.
이날 대표팀 명단에는 새로운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양현준(20·강원)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포함됐다. 지난해 강원에 입단해 9경기에 출전한 양현준은 프로 2년 차인 올해 팀의 주전으로 도약해 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슈팅(57회), 유효슈팅(28회) 1위를 달리고 있다. 4월을 시작으로 6월, 7월에 월간 신인왕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는데 한 시즌 3번은 양현준이 최초다.
이강인은 2개월 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7경기 2골 4도움으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골든볼’(최우수선수상)도 수상했다. 그해 9월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6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이강인은 벤투 감독에게서 외면받았다. 공을 길게 소유하다 공격 흐름을 끊고,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강인의 벤투호와의 인연은 끝이 나는 듯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소속팀에서 5경기에 나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더 이상 벤투 감독이 외면할 수 없었다.
이날 대표팀 명단에는 새로운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양현준(20·강원)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포함됐다. 지난해 강원에 입단해 9경기에 출전한 양현준은 프로 2년 차인 올해 팀의 주전으로 도약해 2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슈팅(57회), 유효슈팅(28회) 1위를 달리고 있다. 4월을 시작으로 6월, 7월에 월간 신인왕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는데 한 시즌 3번은 양현준이 최초다.
양현준이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팀K리그(K리그 선발팀) 간 친선경기였다. 당시 전반 32분 교체 출전한 양현준은 토트넘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슛을 하는 등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몇 년 안에 유럽으로 진출할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벤투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 “선발 이유가 명확하다. 어린 선수지만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보통이 아니다. 좋은 기술과 스피드를 갖췄고 중앙지역 관리를 잘한다. 대표팀에 어떤 도움을 줄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준호(30·산둥)도 1년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손준호는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12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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