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느냐, 좁히느냐'..울산·전북 불꽃 튀는 우승 경쟁 하이라이트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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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리느냐, 좁히느냐.'
K리그1 우승컵을 두고 4년 연속 경쟁을 펼치는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중대한 주중 경기를 나란히 앞두고 있다.
리그 선두 울산은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4위·승점 48)를 상대한다.
울산은 '동해안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안방 경기를 치렀는데 종료 직전 버저비터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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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벌리느냐, 좁히느냐.’
K리그1 우승컵을 두고 4년 연속 경쟁을 펼치는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중대한 주중 경기를 나란히 앞두고 있다.
리그 선두 울산은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4위·승점 48)를 상대한다. 2위 전북은 같은 날 같은 시간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12위·승점 24)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양 팀은 지난 31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은 ‘동해안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와 안방 경기를 치렀는데 종료 직전 버저비터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직전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1-0으로 잡고 3경기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한 울산은 이날 다시 패하면서 승점 62에 머물렀다. 반면 앞서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전북은 대구FC를 5-0으로 완파하고 반전에 성공, 승점 55로 울산과 승점 7 차이로 좁혔다.
정규리그를 2경기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중 맞대결은 우승 경쟁에 커다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나흘 뒤인 18일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이 포항전 충격패 악몽을 이겨내고 인천을 잡는다면 최소 승점 7 차이를 유지하면서 최종전을 치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전북 승리 시 승점 4 차이로 좁혀져 최종전 부담이 커진다. 울산으로서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점 1 차이 추격까지 허용할 여지를 남겨두기 때문이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현대가 더비’가 예정돼 있는 만큼 우승팀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런 만큼 양 팀은 32~33라운드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울산은 쫓기는 입장이나 올 시즌 연패가 한 번도 없다. 최후방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지만 최근 군에서 전역한 정승현이 스쿼드에 가세하면서 새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전방에서는 새 외인 마틴 아담이 하반기 7경기에서 5골2도움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울산 축구의 동력인 2선엔 엄원상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아마노 준이 지난 포항전에서 한층 컨디션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 인천전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또 인천을 상대로 울산은 2019년 4월14일 3-0 승리를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다. 인천이 직전 수원 삼성 원정에서 3-3 극적인 무승부를 거둬 9년 만에 파이널A 진입을 확정하는 등 오름세이나 ‘울산 징크스’에 줄곧 시달려왔다.
추격자 전북은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방심 없는 승부를 다짐하고 있다. 전북은 성남과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각각 4-0, 3-2 승리를 거뒀다. 정경호 대행 체제로 나선 뒤 2연승을 달린 성남은 최근 대구와 강원에 각각 0-1, 0-4로 졌다. 전북은 대구전 대승으로 팀 컨디션이 살아났을 뿐 아니라 전역한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전방에 힘을 보태면서 무게감이 더해졌다. 성남을 잡고 연승을 달린다면 다시 한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양보 없는 현대가 라이벌의 불꽃 튀는 경쟁이 하이라이트를 향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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