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은 좋았으나..' 토트넘, 스포르팅에 0-0 전반 마쳐

김성수 기자 2022. 9. 1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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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여전히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인상적인 장면이 없었던 토트넘이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45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 스포르팅과의 원정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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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여전히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인상적인 장면이 없었던 토트넘이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45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 스포르팅과의 원정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손흥민이 있는 왼쪽 측면을 통해 스포르팅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스포르팅의 역습도 매서웠다. 전반 7분 스포르팅의 역습 상황, 페드루 곤살베스가 센터서클에서 공을 받아 전방으로 쇄도하는 마커스 에드워즈에게 침투 패스를 뿌려줬다. 곤살베스는 다시 빠르게 달려와 에드워즈의 오른발 패스를 받아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 진입하자마자 왼발로 먼포스트 쪽에 가볍게 인사이드 슈팅을 돌려놨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을 정도로 코스가 좋았다.

토트넘 선수들은 전방 압박으로 스포르팅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며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해리 케인-히샬리송-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토트넘 삼각편대의 호흡이 반짝이는 듯했다. 전반 33분 케인이 스포르팅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박스 안에 쇄도하는 히샬리송에 오른발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이 공을 받은 히샬리송이 골키퍼가 달려드는 것을 보고 욕심내지 않고 손흥민에게 오른발 패스를 밀어줬다. 하지만 스포르팅 수비수 뒷발에 패스가 걸리면서 손흥민이 이를 슈팅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이후 이 장면은 히샬리송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히샬리송은 또 한 번 오프사이드에 울었다. 전반 42분 해리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빈 골문에 왼발로 밀어넣었지만 이미 오프사이드에 걸린 후였다.

전반 종료 직전 실점할 뻔한 토트넘이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스포르팅 마커스 에드워즈가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화려한 발재간으로 토트넘 선수들을 여럿 제치고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박스 안에 들어가 오른발 끝으로 슈팅을 가져간 갔다. 이것이 요리스의 감각적인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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