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2차 비대위 공식 출범..이준석 오늘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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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 6명을 인선하면서 2차 비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비상상황'을 규정한 당헌 개정안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 등 3·4차 가처분 신청을 잇따라 냈습니다.
법원은 이 가운데 4차 가처분 심문기일은 국민의힘 측 요청을 받아들여 2주 뒤로 미뤘지만, 새 비대위 출범의 근거를 문제 삼은 3차 가처분과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낸 이의신청은 예정대로 오늘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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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 6명을 인선하면서 2차 비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추가로 가처분 신청을 낸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14일) 열리는 법원 심문에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주호영 비대위 좌초 이후 18일 만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원내에선 3선 김상훈, 재선 정점식, 초선 전주혜 의원이, 원외에선 윤석열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당협위원장과 김종혁 당 혁신위 대변인, 김행 전 공천관리위 대변인이 합류했습니다.
새 비대위 순항에는 여전히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변수입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비상상황'을 규정한 당헌 개정안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 등 3·4차 가처분 신청을 잇따라 냈습니다.
법원은 이 가운데 4차 가처분 심문기일은 국민의힘 측 요청을 받아들여 2주 뒤로 미뤘지만, 새 비대위 출범의 근거를 문제 삼은 3차 가처분과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낸 이의신청은 예정대로 오늘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직접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정 위원장은 법원의 과도한 개입을 우려한 반면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런 '사법 자제'의 선을 넘고, 지켜지지 못할 경우에 결국, 법원은 정치 위에 군림하게 되는 것이고….]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정당은 치외법권 지역이 아니"라며 "실체적 하자도 심판한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고 맞받았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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