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보보호산업 매출 13.4% 증가.."비대면 보안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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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관련 보안 수요가 대폭 늘면서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3조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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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관련 보안 수요가 대폭 늘면서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3조8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보보호 기업은 전년 대비 약 18.2% 늘었다. 시장 규모의 경우 정보보안 부문 16%, 물리보안 부문은 12.1%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네트워크 보안과 콘텐츠·데이터 보안, CCTV 부품, 생체인식 보안 시스템 등 비대면 보안 인프라 분야 수요가 늘면서 전체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와 맞물리는 최근 3년간 정보보호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1.3%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 분야에 대한 국내‧외 랜섬웨어와 악성코드 공격 사례가 늘면서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물리보안 부문의 매출액은 9조3천억원으로 조사됐다. 근무환경 변화로 인한 비대면 출입통제 시장의 급성장과 유통·제조 환경에서의 새로운 무인 사업 등장으로 시장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생체인식 보안시스템과 보안용 카메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6.9%, 1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수출액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다. 이중 정보보안은 4.8% 증가한 1천500억원, 물리보안은 9.8% 늘어난 1조9천241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CCTV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보안용 저장장치와 관련 주변 장비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부문에서는 중국과 중남미, 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 수출 비중이 증가했고, 물리보안의 경우 미·중 무역 분쟁의 반사 이익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 수출이 늘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 분쟁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유관기관들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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