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반도체클러스터 유치.. 박정하, 강원특별법 개정안 발의

김병관 2022. 9. 1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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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갑·초선)이 13일 내년 6월에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원주 반도체클러스터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강원특별자치도에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가칭)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반도체와 같은 첨단기술의 연구 및 개발, 산업인력 양성, 관련 기업의 유치·육성 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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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갑·초선)이 13일 내년 6월에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원주 반도체클러스터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강원특별자치도에 강원첨단과학기술단지(가칭)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반도체와 같은 첨단기술의 연구 및 개발, 산업인력 양성, 관련 기업의 유치·육성 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실 제공
또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 투자와 공장 설치에 대한 규제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이양받아 주체적으로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국제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규제 완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 설치 및 외국의료기관 개설 근거 마련, 강원관광진흥기금 설치·운용 등 국가첨단산업 이외에도 교육·의료·관광산업을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조항도 담겼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강원특별법 개정안 협의차 사무실을 찾은 김진태 강원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정하 의원실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비해 강원특별법 개정안에 각종 특례를 포함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이만희 의원과 면담하는 등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박 의원의 국회 사무실도 찾아 강원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협의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단추”라며,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규제 완화는 물론,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원주 반도체클러스터 지원법 이외에도 강원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법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향과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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