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미취업 청년 10명 중 7명, 창업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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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30세대 미취업 청년 10명 중 7명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0∼39세 미취업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결과 응답자 72.8%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 동기를 물은 결과,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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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030세대 미취업 청년 10명 중 7명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 동기를 물은 결과,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5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 많은 경제적 수입을 위해(46.2%), 정년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36.3%) 순으로 집계됐다.
창업 자금으로는 응답자의 35.8%가 5000만원~1억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그 외 응답은 1억~2억원 미만(30.4%), 2억원 이상(17.6%), 5000만원 미만(16.2%) 순으로 집계됐다.
창업 준비 기간은 응답자의 66.4%가 1∼3년 이내라고 답했다. 그 외 응답은 3~5년 이내(13.2%), 1년 미만(12.8%)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창업자금 지원 확대(51.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창업 인프라 확충(42.4%), 체계적 창업교육시스템 구축(30.2%), 창업절차 간소화 및 진입규제 완화(22.2%) 순이었다.
경총 임영태 고용정책팀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고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창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산업 전환기에 미래의 기회를 여는 기술형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 확대를 비롯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창업교육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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