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슨스와 손잡은 LG, 초거대 AI 엑사원 기술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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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세계 3대 디자인 스쿨로 꼽히는 '파슨스'와 협업해 인공지능(AI)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LG AI연구원은 파슨스와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디자인 및 예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 및 방법론을 공동 연구한다.
앞서 LG AI연구원은 디자이너가 AI와 협업하며 창조적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인 '엑사원 아틀리에(EXAONE Atelier)' 서비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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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디자이너·예술가 등과 협업
새로운 디자인 창조 서비스 개발
미국 전역·유럽 등으로 확대 계획
엑사원 아틀리에 활용 해커톤 진행
이날 협약식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승환 비전랩장 등을 비롯해 이본 왓슨 파슨스 총괄학장,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 등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은 파슨스와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디자인 및 예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 및 방법론을 공동 연구한다.
LG AI연구원은 공동 연구 결과물을 활용해 ‘전문 디자이너 및 예술가와 협업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새롭고 참신한 이미지를 찾는 데 목마른 디자이너들을 위한 AI”라며 “자신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시각화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소개했다.
LG는 지난 2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를 통해 AI와 인간의 협업 가능성을 보여줬다.
LG는 파슨스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유명 디자인 스쿨 및 기업들과 협업하며 크리에이티브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한 해커톤도 진행한다.
파슨스 학생들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구현하고 싶은 디자인 콘셉트를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해 작업한 뒤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경훈 원장은 “파슨스와의 협업을 통해 인간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AI 디자인 전문가를 만들고자 한다”며 “단순히 그림을 그려내는 AI가 아닌 디자이너들과 호흡하고 그들의 생각을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전문가 AI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엑사원 아틀리에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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